향기가 진하지 않으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 모란'꽃 중의 왕'이라 불리는 모란은 목단이라고도 하며 그 화려하고 풍성한 자태로 인해 예로부터 부귀영화의 상징으로 귀하게 여겨져 온 식물로 아름다운 외관만큼이나 깊이 있는 특징과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란의 가장 큰 시각적 특징은 5월경에 피어나는 큼지막한 꽃송이에 있는데, 장미보다 훨씬 크고 잎이 겹겹이 쌓여 있어 압도적인 화려함을 자랑하며 향기가 진하지 않으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나무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초본인 작약과 구분되며, 낙엽 관목으로서 겨울에도 줄기가 살아남아 이듬해 다시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란은 관상용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동양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용으로 주로..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긋한 풍미의 갓십자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인 갓은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긋한 풍미로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며 그 특징과 효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갓의 가장 큰 특징은 잎과 줄기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매운맛인데, 이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김치를 담갔을 때 감칠맛을 높여주고 식재료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형적으로는 청갓과 적갓으로 나뉘며, 청갓은 향이 진하고 맛이 깔끔해 주로 김치 양념이나 겉절이에 쓰이고 적갓은 색이 붉고 수분이 많아 돌산갓김치처럼 김치의 주재료로 사랑받습니다. 효능 면에서 갓은 우선 강력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을 합니다. 시니그린 성분은 소화기 내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며, 위액 분비..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하여 푹 고아낸 추어탕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하여 푹 고아낸 추어탕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즐겨 먹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그 특징과 효능이 매우 탁월합니다. 추어탕의 가장 큰 특징은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서 만들거나 통째로 삶아내어 단백질과 칼슘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조리법이 다른데, 미꾸라지를 갈아서 들깨가루와 시래기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내는 남도식과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두부와 함께 깔끔하게 끓여내는 서울식(추탕), 그리고 고추장으로 맛을 내는 원주식 등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풍미를 자랑합니다. 추어탕에 빠지지 않는 초피(젠피)나 산초 가루는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
